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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겪었기 때문일까요.오은영 박사의 이야기나 강의를 들으면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암을 잘 극복하고 자녀 교육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말씀이 절대 진리는 아니더라도 들으면 항상 저의 과거 행동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릴게요
OSEN 기사입니다
대화의 희열3에서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시한부로 고생한 아픔을 전하며 어머니 오은영의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 시즌3에서 오은영 박사가 육아의 철칙을 이야기했다.
먼저 체벌을 언급한 오은영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왜 부모가 체벌을 놓지 않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내 눈앞에서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부모도 두렵다며 아이가 무서워 행동을 멈추면 부모는 욕실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공포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공격적인 건 중독성이 있다고 오은영은 순간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처벌 단계는 강해지고 중독되는, 빠른 효과에 속아 체벌 강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쉽지 않고 감정을 감추기 어려운, 완벽한 부모가 없다.
흥분할 수도 있다며 어른으로서 내가 타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욱할 때는 15초를 확보하라, 욱할 때는 대뇌 상태는 도파민이 활성화하는 상태, 자신과 어린이를 위한 15초 정지 상태를 연습하라”며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 전 시장은 시한부 판결을 받은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오은영은 “남편이 너무 정신이 몽롱해서 울었다”며 “내 손을 잡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구나, 하는 생각에 내가 먼저 떠나면 어머니가 얼마나 가슴 아팠고, 하지만 인연을 조금은 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만약 먼저 떠나면 건강하게 오라고, 뭐든지 매듭지으려고 마음먹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서는 “내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남편, 수술 전날 ‘여보, 정말 너무 사랑하고 고마웠다’며 만약 내가 떠나면 우리 아이와 잘 살라고 했다”며 “나중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해도 좋다고 하면 남편이 더 울지만 작별의식까지 함께 치를 수 있었던 남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오은영은 아들과의 이별에 대해 너무 힘들었던 당시가 생각났다.
오은영은 수술실에 들어가 통곡하고 천하의 오은영이 왜 그러느냐고 울지 말라고 하자 우리 아들이 해님처럼 머릿속에 두둥실 떠올라 내 머리, 마음속에 가득 차 있어 틈이 없다고 했다며 큰 소리로 아들 이름을 부르며 수술실로 들어갔고 엄마가 미안하다고 큰소리로 울었다고 말해 그때의 큰 소리로 울었다.
오은영은 그 짧은 시간에 주마등처럼 아들과의 추억이 되살아나 다시 안아줄 걸, 더 쓰다듬어 줄걸. 걸, 눈 좀 마주쳤어야지, 다시 목욕할 걸 그랬다”며 “다시 사랑한다고 말할 걸, 후회의 감정이 밀려와서 견딜 수 없었다, 길지 않은 복도를 걸으면서 아들 이름을 몇 번 불렀다”고 고함을 질렀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데 자기가 죽고 나서 인연을 정리하는 게 아이인 줄 알았다”며 “이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 다시 한 번 느끼며 마취하러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작별의식을 치를 만한 관계는 아이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쉽게 아들과 인연을 맺기 어려운 관계라고 덧붙였다.
이후 수술을 받은 오원영은 다행히 담낭 종양이 악성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 보니 정체는 콜레스테롤 용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장이 암을 쳤다는 오은영은 초기 발견으로 완벽하게 제거했다.
무사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 후 아들에게 가장 먼저 한 말에 대해 오은영은 네가 내 아들이고. 곁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다시 살을 깎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던 시간이었다며 아들도 엄마가 곁에 있어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모든 워킹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오은영은 자책하지 말라, 아이에게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라며 짧은 시간이라도 전력을 다해 아이를 대하면 아이가 부모와 충분히 좋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오은영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부모들에게 부모들도 자신들에게 오늘은 힘들지만 최선을 다했다, 괜찮다고 말해야 한다, 부모도 아이만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