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코스 31조5000억원의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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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조건부자본증권(CoCos) 전액 상각 여파로 전 세계 금융권이 요동치면서 국내은행이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잔액은 31.5%로 나타났다. 원화는 모두를 걱정하는 조 단위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은행이 발행한 코코본드 잔고는 금융지주사에서 19조5000억원, 은행에서 12조원이었다. 코코는 원금이 부실하거나 일정한 발동조건이 충족되면 보통주로 전환되는 채권으로 국내 은행은 모두 상각 대상자로 파악됐다.

이는 금융기업의 위기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부채 상각으로 인한 손실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데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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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 금융당국은 “국내 코코본드 상각조건에는 CS와 유사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국내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안도했다. 투자 감소와 그로 인해 자본을 조달한 은행들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연계채권 비중이 높은 은행을 감시하고 있으며, 연계채권에 의존하는 자본운용 부담이 있는 은행과 미국 금융지주회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