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여행에 열광하는 내가 적어도 몇 번은 해외여행을 했을 텐데 고시국으로 많은 것이 바뀐 요즘.
이것저것 체험하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26개월 된 아들에게도 집안 일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나날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신경써서 펜션이나 호텔 중심의 국내여행으로 조심해서 다니고 있지만, 한국도 이렇게 좋은 곳이 많았을까?생각날 정도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 오늘 소개드릴 곳은 ‘충남 보령군 러버풀빌라’
서겸댕이와 자연관찰책을 보면서 갯벌을 설명해 주고 서둘러 서해갯벌체험펜션에 가서 그렇게 내 눈에 들어온 곳이다.
서해 갯벌 펜션으로 유명한 이유는 이렇게 숙소 바로 앞이 갯벌!
게다가 코로나에 유지해야 하느냐는 애증의 로블카드로 예약이 가능한 숙소였다.
개별 수영장이 있는 곳, 편백나무 목욕탕이 있는 곳, 독채 등 룸 타입도 여러 개 있는 보령 라바 풀빌라
보령 라바풀빌라 101호 인슐라룸 중 내가 선택한 것은 1층에 위치한 곳으로, 룸에서 바로 갯벌을 나올 수 있고 개별 수영장이 있는 101호 인슐라룸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꽤 유명한 곳이라, 벌써 7월까지가 꽉찼고, 특히 내가 원하는 인슐라룸은 더 치열해(주말은 몇달째 전체로 꽉차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해)
우리는 평일에 하나 남아있던 61 (화) 예매완료 –
그렇게 짐 싸는 거라고…이거 실화인가? 29인치 캐리어 + 20인치 캐리어 + 내 가방 + 카메라 가방 + 잡동사니 가방
여기에 추가로 음식을 담은 큰 보냉 가방 + 차 안에서 음식을 담은 작은 보냉 가방 + 갯벌 체험을 위해 산 각종 도구함 …
아들램의 짐이 80% ㅎㅎ
전날부터 준비했는데 당일에도 짐을 싸서 늦게 출발했군요?도착하면 오후 4시인데 다음날 오전에 퇴실하기에는 아무래도 짐 싸기가 아까워서 방을 바꿔서라도 2박을 하고 오기로 하고 보령의 라바풀 빌라로 전화했는데
우와!
이런 행운이?바로 이튿날 인슐라룸이 비어 있었다.
분명히 내가 예약할 때는 아니었는데.. 누가 취소한 것 같아!
그렇게 급하게 2박으로 바꿔서 집에와서 다시 2박의 짐을 가지고 갔다.
다행이 출발한지 몇분도 안돼서 근처였다.
주차장, 각방 바로옆에 주차!
사실 아들 낳고 나서는 호캉스만 있고 짐이 많으니까 발렛은 필수였나, 이렇게 많은 짐을 어떻게 방까지 운반하는지… 짐 옮길 걱정해서 도착했는데
이곳은 각자 룸 바로 앞과 옆에 주차할 수 있다.
이렇게 편하고 좋을 줄이야!
101호 인슐럴룸 1층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룸!
보령 라바풀빌라 101호 인슐라룸 견학 우리가 2박했던 101호 인슐라룸
전에 다녀온 유명 풀빌라의 위생 상태에 경악한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안심하고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훨씬 깨끗한 방이라 안심이 됐다.
사진은 2박후 퇴실직전에 찍은사진으로 정말 정리정돈 잘하시는 주인님 어딜가나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해두신단다:)
침대도 딱딱한 부분이 없어 낮았는데 바닥이 대리석이라 혹시 아들이 자다가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침대 요와 매트가 있어 사방에 깔아 놓으면 전혀 걱정이 없었다.
실제로 자면서 몇 번 굴러떨어졌지만 처음엔 놀라고 아프지 않다가 그 다음부터는 떨어지겠다고 스스로 올라온 아들. 자면서 얼마나 뒹굴고 있는지
그만한 것은 있다.
밥솥, 전자레인지, 정수기, 냄비, 식기류, 드라이기, 와인따개, 무선주전자 등
이만하면 몸만 와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 짐은 왜 많은가;
화장실도 럭스 냄새 없이 예쁜 분
문을 열고 나가면 개별 수영장과 바비큐 시설, 스파까지~!
우리가 방문했을때 풀빌라 아래쪽을 재정비하시는지 공사를 하다가 포크레인이 보여서 조금 아쉬웠는데…
중장비를 좋아하는 울아들에게는 이것 또한 다른 볼거리
저기 창가에 앉아서 포크레인 구경하면서 간식도 먹고 식사도 하셨던…
수영장도 꽤 컸고 수영장에서 보이는 바다 뷰도 너무 멋있었다.
특히 수영장에서는 약냄새가 나지 않아 정말 매우 만족!
온수풀장은 28~32도여서 6월 초저녁인데도 춥지 않게 물놀이를 하며 놀 수 있었다.
단, 수심이 1.1m라서 어린아이들이 혼자 노는건 좀 무리야.
구명조끼에 튜브까지 해줬는데 발이 닿지 않자 무섭다고 아빠 품에 안겨 물장난을 했다는www
옆에는 스파 시설까지 있었는데 놀기에 바빠서 한 번도 못 쓴 게 아쉽네
야외에는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빨래건조대, 탈수기까지 있었다.
튜브도 여러 개 있으니 가져가지 않아도 돼.
나는 아기 의자를 요청하자 그것을 가져왔다.
숙박했던 2박 중 저녁에는 바비큐장에 있는 가스 그릴에 고기와 새우를 구워 먹는
집에서는 냄새가 나서 기름이 튀어 안 먹게 되고, 허릿국에 외식도 안 하니까 고기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가스 그릴이라고 해야 되나?생각보다 연기도 안나오길 잘한 거 같아.
우리는 고기 등 모든 재료를 먼저 사왔는데 러버풀빌라 10분 거리에 웅천마트가 있으니 거기서 구입해도 된다.
객실에서 보이는 무창포 바다 풍경
아~ 너무 좋다이런 맛으로 여행을 가는 거죠
저녁에는 누가 폭죽놀이를 하니까 우리도 같이 단달을 보거나 🙂
갯벌체험 무창포 갯벌
-이건 물 빠졌을 때 사진 –
우리가 도착한 날은 3시가 저조했고, 그때가 6시쯤이었는데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 참고로 갯벌은 조시표를 잘 살펴야 한다.
https://www.badatime.com 보령 : 2021년 오늘 날짜 : 양력 2021년 6월 29일 음력 2021년 5월 20일 신축년 Boryeonghang 충청남도 보령시 평균해면하:382cm 동경 126:29 북위 36:24(복제승인 제1146호) 20www.badatime.com 위의 보령물떼표를 참고하여 저조시간(간조) 2시간에서 +1시간 정도가 좋다는
예를 들어 간조 시각이 오전 11시라면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가 놀기 좋은 시간
우리는 사실 그 갯벌체험에 딱 좋은 시간을 한 번도 못 맞춰서 물때+2~3시간으로 갔다왔다는 게 덫으로 바쁘게 놀다보니 시간에 맞출 수 없었다.
101호 인슐라룸부터는 테라스를 지나자마자 해변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
첫날은 여기에 내려갔는데 둘째 날은 위에서 말했듯이 왼쪽 공사 중이어서 저렇게 막혀 있었다.
가슴 장화를 입고 삽을 들고 갯벌로 간다
서해 갯벌 체험 중 26개월 된 아들의 인생 첫 갯벌 체험 –
그리고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남편도 이곳에서 인생 최초의 갯벌체험.
정말 좋은 가슴의 장화이기 때문에 갯벌이건 물속이건 첨벙첨벙 다 들어가도 흙이나 물을 묻히지 않고 옷을 버리는 일이 없다는 것!
특히 어른들은 조심하는 갯벌체험을 할 때 아이들은 가슴 장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몇 시간 집중해서 재밌게 노는 귀요미
사람도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실컷 논 것 같다.
물이 고여 있는 곳에는 물고기 달팽이 소라게 게 등 각종 바다생물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짤은 우리가 찍은 건데 올 때는 다 놓고 올 거야
작은 것도 많았는데 다들 사진 찍기 전에 사라지네.
사장님께 물었을 때 조개는 펜션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에 돌무덤? 똑같은 게 있는데 그쪽을 건너면 양식장이 있어서 더 잘 잡힌다고 하셨어. 우리는 시간에 늦어서 건널 수 없다.
다녀와서 갯벌에 관한 책을 읽을 것. 갯벌에서 봤다고 해서 초집중해서 책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봤을지 몰라.
역시 백번읽는것보다 한번 체험하는것이 가장 좋은 학습인것 같다.
러버풀빌라 포토존 예쁜 곳 많아!
갯벌에서 돌아오는 길, 라바푸 루비라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예쁘게 찍혔다.
거울로 된 자리부터 가족사진도 남겨볼게
세식구 모두 가슴 장화를 입고 완전무장을 하고
누가 보면 전문적으로 조개를 잡아오는 줄..
숙소에 가서 씻고 펜션을 한바퀴 돌기로-
해질녘의 풍경
시간에 따라서 달라지는 색감, 풍경 때문에 그런가?실로 여기는 구석구석까지 간과할 수는 없군.
이렇게 예쁜 풍경인데 가족사진이라도 남겨보자!
조촐하게 서겸댕이와 안아주세요 서겸댕이
꽃받침을 하라니까 왜 얼굴을 가려
엄마랑 아이컨택 🙂 어둑어둑해질 때라 사진이 좀 아쉽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 배경에 사진 찍는 게 너무 예쁠 거야.
루프탑풀
보령 라바 풀빌라의 루프탑 풀장 모습이 옆으로 길어~~ 루프탑 풀장, 여기도 온수풀장이라 아기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 놀기에 바빠서 이용을 못했네.
어린이와 성인 2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분은 수심 70cm, 어른용은 수심 110cm
아이들이 이용하는 얕은 수심에는 차양이 쳐져 있어 편하게 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밤에는 불이 켜져서 더 예뻤는데 그 모습을 못보겠더라.
라바 카페
건물 옥상은 루프탑풀, 그리고 내리면 2층에 라바 카페가 있다.
오후 해질 무렵이면 해질 무렵에 가면 해질녘과 함께 유리창에 햇살이 내리쬐는데 여기도 놓칠 수 없다.
감자마스크에 감자모 쓰고 있으면 얼굴이 까매…
커피, 에이드, 주스, 스무디와 베이커리, 케이크 등이 있으며 투숙객은 20% 할인된다.
보령라바풀빌라 근처 여행지 우리는 2박을 해서 2일에 나눠서 갔는데 체크아웃하고 밤까지 놀다가 집에 갔다는…(웃음
Ravull Bravel 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참고해서 다녀왔다.
- 대천 스카이 바이크 – 러버풀빌라에서 약 28분 거리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
지상 2~3M 높이의 레일 위를 달리는 스카이 바이크인데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
완전 자동이 아닌 수동+자동이지만 평평한 곳은 수동으로 페달을 구동해 작동해야 하고 중간에 오르막길은 자동으로 가는 전동 구간이 있다.
중간중간에 전동구간이 나타나서 나는 그렇게 힘들줄은 몰랐는데 남편은 거의 혼자 돌린건가…?남편은 다리가 터질것같다고 난리
- 대청 스카이 바이크 정보*
- – 2인 22,000원 3인 26,000원 4인 30,000원 – 보령시민, 폐광지역, 보령 다자녀 가정은 할인 가능 –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영유아, 어린이 탑승시 보호자 2인 이상 동승) –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5시 마감) – 비오면 예약 취소 – 36개월 미만 영유아, 어린이 탑승시 보호자 2인 이상 동승) –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5시 마감) – 사전예약 불가
2. 개화예술공원 – 러버풀빌라에서 약 23분거리
여기는 이름만 공원이야동물원, 미술관, 허브랜드, 다람쥐 카페, 야외공원까지 규모가 엄청나 하루 종일 봐도 모자란 곳.
바둑이네, 동물원에는 생각지도 못한 동물들이 정말 많아
당나귀, 타조, 일본 사슴, 캥거루, 거북이, 닭, 토끼, 라쿤, 미어캣, 팔레트, 사막여우, 공작, 말, 기니피그, 돼지, 강아지 등
전부 먹이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냥 모래밭도 있고… 조심해야 돼. 한번 들어가면 돌아올 것 같아 ㅠㅠ 동물들 먹이 주러 왔는데 여기서 몇 시간 동안 놀았는지 모르겠어.
여기저기 포토존도 너무 예쁘고
특히 요즘 핫한 릴리즈 카페는 정말… 보이는 곳마다 맛있는 화보집이라서 화보를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
3. 죽도 쌍화원 – 러버풀빌라에서 약 11분거리
이매상화원 홈페이지 파마 여기도 가고 싶어서 갔는데.. 설마.. 문닫음..
확인해보니 금, 토, 일, 법정 공휴일에만 영업을 하고 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같이 가도 될 것 같아!
이글을조금씩쓰다보면일주일만에완성.
아무튼 이곳은 서해갯벌체험펜션이든 보령여행을 하며 숙박하기에 매우 만족했던 곳이다.
서해갯벌체험펜션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급한 마무리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로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