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일상) 역대급 무례를 경험한 렘파 누들 – 싱가포르 레스토랑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싱가폴 맛집 렘파누들스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다시는 가지 않을 식당이고 누가 가라고 하면 그만 먹고 싶은 곳이다.

여기저기 맛집으로 유명한데 오늘 일이 더 화나네요!
!

이 사이트는 Admiralty와 Wan Chai의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구글 리뷰가 왜이리 말도 안되게 좋은거죠?!

오픈라이스를 보고 저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홍콩 맛집이라면 오픈라이스 후기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


지인이 먼저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12시쯤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나는 프라임 새우 국수, 락사, 아이스티 2잔, 카야 토스트를 주문했다.

완차이이기 때문에 락사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을 좋아하는데 국의 양은 평소 먹는 락사의 반도 안 된다.

사진상으로는 국물이 좀 있는 것 같지만 국물은 면을 덮을 정도만 있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적어서 국물이 면에 스며들지 않아서 따로 국물을 가지고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프라운면도 국물이 적었는데 평소에 국물을 잘 안먹어서 국물이 적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냥 줄 서서 기다렸는데 맛없다고 하더라구요!

비쥬얼은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앙시장 푸드코트에 락사 맛집이 있는데 거기서 먹은 락사가 더 저렴하고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최신 카야 토스트
한번도 안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카야잼 맛있어요!

한동안 카야 토스트를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다가와 “다 드셨어요?”(“먹었어요?”) 물으니 아직 먹는다고 한다.

파스타를 반도 안먹고 토스트를 손에 들고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는데 직원이 3번이나 와서 같은 질문을 했다.

개는 밥먹을때 만지지도않는다고 하지않나요?!

주문한지 약 30분이 지났습니다.
빠른 식사를 서두르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나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분간이 안가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급히 먹고 싶은 순간, 이번에는 매니저? 같은 사람이 우리에게 식사를 했는지 다시 물었다.

그때 옆에 있던 지인이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에게 말했다.

“먹고 있는 거 안 보여? 항상 자기가 먹는다고 하는데 언제 다 먹었냐고 자꾸 물어봐서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매니저가 말했다.

“질문하는 데 문제가 있나요? 그리고 저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당신만이 아닙니다.
밖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짜증이 납니다.

예…?????
하… 난 정말… 말문이 막혀서 말문이 막혀.

여기 오기 전까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줄을 섰습니다.
맛집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들어와서 밥을 먹고는 다 먹은 것처럼 자꾸만 나가라고 재촉했다.

가게에 들어와서 40분 정도 머물렀는데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이 쫓겨날 정도의 시간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다른 백인들은 저녁 식사 후에도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너같은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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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먹을 수 없어서 돈을 지불하고 바로 떠났습니다.

이렇게 기분 나쁜 건 처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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