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우리 부대는 20명 정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주말(토요일 저녁~일요일 저녁)에는 다른 대원들이 요리사로 복무해야 했다.
해고되기 전까지 주말에 셰프를 4번 정도 했었는데 그때 만든 메뉴 중 오징어순대와 감자칩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감자 껍질을 벗긴 후 얼마나 얇게 썰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감자 껍질 벗기기(왜 새총처럼 보이죠?)를 이용해서 감자를 썰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아주 얇게 나옵니다.
감자는 이 도구로 썰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작아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뜨거운 기름에 감자 조각을 볶습니다.
그럼 끝났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와이프도 맛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