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마라 수혈이 필요한 시기에 마왕족발이 대박 신메뉴를 내놓았다.
마라와 족발의 조합. 맛있는X맛있는음식의 절묘한 조합
주로 마왕족발이 배달 전문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다니!
.
고정 메뉴도 있었지만 기존 메뉴는 통구이와 족발 뿐이었고 아직 신메뉴는 없었다.
먹고 싶은 것만 주문하기로 했어요.
.
족발 만두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품절이라 아쉽네요.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마라통구이입니다.
사진 속 영롱 본인이다.
3명이서 먹을거라서 신메뉴로 마라통구이(중)+마라볶음밥만 주문했어요.
자리에 앉았을 때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쌈채소세트(배추, 깻잎), 무말랭이, 샐러드, 국 등
.
평일 저녁 7시쯤이었는데 회사 평촌근처여서인지 이미 테이블은 직장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
다행히 1층에 자리가 남아서 우리는 자리에 앉았다.
안쪽에 다락방처럼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사람이 늘어나서 사장님이 2층으로 안내해 주신 것 같다.
원산지 표시도 찍었는데 지금 보니 현금 결제하면 할인을 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독창적인 실제 리셉션입니다.
넓은 팬에 제공됩니다.
물론 푸주와 당면을 추가하는 것은 쉽습니다.
.
땅콩과 큰 고추를 얹었습니다.
솔직히 마라맛족발인줄알고 겉에 마라소스를 발라먹은 족발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찐듯했다.
.
입에 넣자마자 얼얼한 느낌이 퍼지며 찐 마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향신료가 만나는 맛. 실제로 먹어보면 산초 조각들이 말그대로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
너무 얼큰하고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땅콩소스를 듬뿍 곁들여 먹으면 입안의 불을 조금 끌 수 있다.
울버린의 나라는 탄수화물로 끝납니다.
마라볶음밥은 딱 마라향이 나는 고소하고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에도 산초 조각이 아끼지 않고
.
이런 거에 시원한 맥주가 없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병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스파클링한 입에 맥주를 넣으면 보글보글 터지며 입안이 아주 흥이 납니다.
마라를 너무 좋아해서 신메뉴가 맛있었어요.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
Branch 마왕족발 안양평촌점
v 월-일 16:00 ~ 24:00 (월요일 휴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