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유채꽃축제, 녹차밭, 가파도청보리축제, 지미봉은 3월부터 5월까지 제주도 봄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벚꽃과 기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4월 초순~중순이고 가파도 청보리밭은 4월 중순부터 장관을 이룬다.
5월은 녹차밭 산책이나 오름 오르기에 좋다.
양귀비, 참꽃, 보라색 기름꽃 등 형형색색의 꽃도 핍니다.
벚꽃 풍경
녹산로는 벚꽃 풍경 때문에 3월 말부터 4월까지 제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이브 코스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룬다.
하얀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정석항공박물관에서 가시리까지 5km 구간이 가장 넓고 볼 만하며, 매년 4월 포니체험공원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꽃은 축제가 끝나고 약 2주 후에 볼 수 있으며 벚꽃이 만발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억새가 만개하는 10월에도 녹산로 유채꽃광장을 여행코스에 넣고 유채꽃광장 건물 뒤편의 대록산(큰사슴미오름)을 오르는 것도 해볼 만하다.
유채꽃 축제
유동적으로 흐르는 꽃과 함께 봄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힙한 물골짜기입니다.
지형이 울퉁불퉁하고 바위가 많아 동물들도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엉덩이를 집어넣고 돌아가서 장사를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가파른 계곡이었지만 지금은 잘 정돈된 등산로다.
봄이 되면 드넓은 계곡을 따라 유채꽃이 활짝 피어 마치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다.
경사와 굴곡진 지형이 유채꽃밭을 입체감 있게 연출한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계곡의 나무 다리와 계단이 인생샷을 한방에 살릴 수 있다.
녹차밭
녹차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오설록 티 뮤지엄이다.
전시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녹차밭에 들어갈 수 있다.
찻집에서는 녹차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녹차아이스크림과 녹차빵이 인기다.
곶자왈 정원을 바라보며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티스톤이라는 차 문화 체험실도 있다.
푸른 잔디밭과 녹차밭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의 녹차밭은 사계절 내내 푸르지만 특히 봄에는 새로 돋아나는 화사한 초록빛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가파도청보리축제
가파도에는 매년 4월 ‘보리 물결이 일렁이는 봄’처럼 봄바람에 푸른 보리 물결이 일렁인다.
방문하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고 감탄하게 됩니다.
보리의 섬 가파도 4월이면 섬 전체가 푸른 보리와 유채꽃, 연보라빛 고추냉이꽃으로 뒤덮인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0m에 불과한 평평한 섬입니다.
경사가 거의 없어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에도 좋습니다.
제주 본도에 있는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의 바다와 청보리, 산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을 추천한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이 쏟아지는 듯하고, 한라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새벽은 경이롭다.
지미봉
지미봉은 제주 동쪽 나라 끝자락에 있다.
여기에서 정상에서의 전망은 매우 풍부합니다.
맑고 푸른 바다가 정평이 나고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눈앞에 펼쳐진다.
종달리 마을도 사시사철 꽃밭에 버금가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유채꽃이나 당근이 자라는 넓은 들판은 천 조각을 엮어 놓은 이불을 닮았다.
수많은 옥상이 옹기종기 모여 알록달록한 색을 뽐내는 모습은 더욱 재미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20분 정도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지만 봄에 여행을 떠나면 종달리와 하도리의 유채꽃밭 등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내 감상할 수 있다.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길가자”라는 곳을 추천하고, 벚꽃 구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니 일정을 잘 짜야 한다.
이것으로 제주 봄 여행 기사를 마칩니다.
여행을 즐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