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와 주택 공급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 붐이었다.
오늘이 최저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동산 가격이 날마다 다르게 오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쳤고 금리도 상당히 낮았지만 이 모든 상황보다 언론과 국민은 공급 긴축 증가의 원인을 찾았다.
실제로 21,500명의 부동산 중개인
이번 조사에서 서울의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공급 부족을 꼽은 응답자는 28%였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확대 신호가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공감의 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규제정책이 수요억제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에서 추가 수요억제를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보다는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폭넓은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아실, 호갱노노 등 부동산 통계 사이트에서 집계한 집수량(인도량)이 실제 집수량일까?
서울 입주물량(지인, 부동산 지인)
아실에서 서울 입주를 조회하면 23년 22,820세대 / 24년 14,104세대 / 25년 2,885세대로 나옵니다.
부동산 지인에게 서울 입주율을 찾아보면 23년 27,620세대 / 24년 16,137세대 / 25년 19,597세대로 나옵니다.
물론 서울의 실제 수요에 비해 주민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두 곳의 통계는 동일하다.
매년 수감자 수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예정기간을 기준으로 입주금액을 산정하나, 입주지별로 세부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입주금액이 상이합니다.
아파트가 지어지기 위해서는 승인, 분양, 착공, 마감, 입주의 과정을 거친다.
원칙적으로 분양 후 공사를 시작하고 2~3년 후 공사가 완료되면 입주합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하면서 분양가가 인상됐다.
이를 위해 먼저 착공한 뒤 분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판매된 단위 수 = 거주자 수를 보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2019 ~ 22 착공 수량
위 자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2019~22년 서울시 주택건설 착공을 위해 가공한 자료입니다.
시동량을 보면 19년 54,082 / 20년 41,502 / 21년 43,083 / 22년 45,099로 집계되었다.
착공부터 입주까지
3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54,082 22년 / 41,502 23년 / 43,083 24년 / 45,099 25년을 추정합니다.
물론 3년 후 무조건 입주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다르게 보이겠지만 최소한 부동산 지인들이 집계하는 입주금액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나는 말할 수 있다.
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입주를 하게 되므로 착공물량을 무시하고 분양물량으로만 입주물량을 판단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 투자할 때 향후 입주물량을 보고 싶다면 데이터 부동산 지인을 참고해 착공물량을 직접 확인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미리 파악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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