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7일 저녁 7시 40분경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석곡리
한 지방도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사고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화물기사와 노부부가 운전하던 사륜 오토바이가 충돌하였는데,
사고 이후 화물차 운전자가 그대로 달아난 것이다.
이 사고로 4륜 오토바이를 몰던 남편(78세)과 함께 동승한 그의 배우자(80세)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급후송됐지만 아쉽게도 2명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지나는 길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사고를 낸 차량이 해당 CCTV 주변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파악하고,
화물차 운전자의 예상 도주 경로를 좁혀 현장 인근 40여 가구가 위치한 마을을 수색해 결국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화물차 운전자는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