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1 개봉 : 2016.06.01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공포,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7분
옛날 영화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까 불편하신 분들은 보고 오세요.가지 말고 보고 오세요.ㅎㅎㅎ
그레타라는 여주인공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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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노부부는 아들 브람스를 돌보며 좋다고 소개해주는데 왜?? 인형이었어요.”장난치는 거야?”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초면에선 안 되는데… 이 노부부는 진심이야.뭔가 궁금하고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알려줄 수 없을 것 같고 하물며 인형에 선택까지 받아야 하는 것~
정말 인형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부부는 어디론가 여행까지 간다고 하니 이 영화 포스터에 지켜야 할 것을 남기고 집을 나섭니다.
그레타와 브람스(인형)만 남은 상황. 이 둘은 친해질 수 있을까? 친해져~라고 말할줄알았지? 공포영화인데…
인형 공포물이라고 하면 움직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을 때 살금살금 기어다니거나 혹은 오컬트적인 요소까지 한꺼번에 느껴져 나름의 탄성을 한껏 느끼게 하는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사탄 인형 처키도, 조금 못생긴 여성 인형 아나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신 이미지 더보이 브람스가 있어요. B급에서는 퍼펫 마스터 같은 것도 떠오르네요. 요즘 오징어 게임 이후에 국뽕 넣으면 술래잡기 인형? 근데 개는 너무 당당하게 움직여서 패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인형 공포물을 무서워하지 않아요.깜짝 놀라는 장면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무섭기도 한 게 거의 느껴지지 않고 제 입장에서는 재미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계십니다.
제가 이상한지도 몰라요. 대신 저는 한국산 딸 도깨비가 무서워요. 사람마다 놀라게 하는 것이 달라요.~ 그래서 그렇게까지 잘 보이지 않는데, 이 영화 더 보이 1은 어떤 매력을 줄 수 있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노부부의 부탁을 받고 주급을 받으면서 친해졌으면 하는 그레타 룰을 말해보면,
- 매일 아침 옷을 입혀 밥을 먹여라.멋있어요~ 인형인데 너무 옷을… 이 인형은 멋있어요.2. 같이 놀아주는 것 : 다른 남자와 놀다 큰일날 뻔 했어요. 놀아야 돼요 음악을 크게 들려주는 것:이건 지금 말하긴 그렇지만 왠지 알 것 같아요.4. 자기 전에 책 읽어주기 : 여러 가지를 하죠? 삼식이와 맞먹어요. 돈이 뭔지.. 5. 얼굴을 가리지 않는 것 : 이것도 이유가 있어요 6. 혼자 두지 않는 것 : 이것도 5번과 이유가 같지 않나 싶어요. 7. 다락방에 올라가지 말라는 것도 많아요. 8. 남자친구 사귀지 말 것 : 브람스가 질투가 많아요. 9. 외출하지 말 것 : 큰일 날 뻔했죠 ~ 10. 굿나잇 키스 : 아~ 밝히다니.
- 쓸데없이 한 번 다친 적은 있는데요.몇 가지는 영화를 보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말을 아껴요.
둘만의 시간 특별한 기억 오늘의 콘셉트 : 공포영화인데 러블리한 소제목 그레타는 노부부도 없겠지 오예 자유시간~~ 월급루팡~~ 이러면서 편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브람스를 무시할 정도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확실히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거나 보이지 않을 때 움직이거나 뭔가가 떨어진다거나.그래서 처음에는 무시하던 브람스가 정말 뭔가 있구나, 얘는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억울하게 죽고 영혼이~ 이런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썸을 탄다고 해도 될까? 할 정도의 남자 말콤에게도 이 현상을 보입니다.
거의 이부분부터 빵 터지는데 인형과 흥정하듯 너 이거 안하면 나갈거야~ 이런식으로 공포영화라는걸 깜빡 잊은 브람스는 움직여준다는…
그렇게 중반이 지나고 기이한 현상에 관객들이 점점 기대할 때쯤 등장한 전 남자친구,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뭔가 활약할 줄 알았는데 브람스가 나오고 나서는 온화해 보였다.
그레타는 옛 남자친구가 그냥 쓰레기예요. 이 아이가 나타난 겁니다.
널 잊을 수 없어~ 이제 너랑 같이 갈게~ “짐사~”라고 설득하면 반강제로 저렇게 말하지만 옛 남자친구를 조용히 달래면서 침착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이때 브람스가 무섭게 쫓아주길 바랐던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브람스의 장난으로 오히려 더 옛 남자친구는 뚜껑을 열게 되고 이런 인형~이라며 브람스를 망가뜨립니다.
브람스도 깨지고 우리 오컬트적인 두려움도 깨지고
악당 등장. 인형 공포지?
맞아요 브람스는 죽지 않았어요 당당하게살았고그인형이그렇게살아있었던거죠. 알아보니 어딘가 집안에 본인만의 공간도 있었고, 몸집은 왜 이렇게 큰지, 그 방안에서 단백질 보충제만 먹고 운동만 했는지 예전 남자친구를 부수고 말콤조차도 풀려고 합니다.
이미 한 번 기승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가면을 쓴채로 갑자기 13일 금요일이 되어버린듯한 영화로 발전하였고,
알고보니 그렇네~ 어머, 죄송합니다.
노 부부는 브람스에서 편지를 남기고 우리는 이제 돌아가지 않는다.
여주인공 그레타는 너의 것이다~!
어… 뭐라고… 강아지 울음소리? 그래서 노부부는 아름다운지, 아니 아름다운지 알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고,
이에 멍한 그레타는 도망가려다 그래도 섬남이 싫지 않은지 다시 브람스와 부딪혀 유모 본색을 이용해 재우려 하지만 규칙 10번 굿나잇 키스를 요구하는 브람스. 그때는 인형이었고 지금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럽지만, 재치있게 튕겨나왔어.과연 말콤을 찾아 브람스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2탄이 나왔거든요.그런데 저는 이제 와서 1탄을 리뷰하는 엄청난 근면함의 소유자입니다.
그렇죠. 2탄도 볼지 잘 모르겠어요.일관되게 유령 오컬트 이런 단어에만 집중하던 영화이거나 이렇게 커져버린 브람스를 등장시킨다면 뭔가 복선이라도 깔아놔야 하는데 뭔가. 이거? 라는 반응을 얻기에 딱 좋은 영화였어요.
약간 기쁨을 느끼는 장면은 커다란 브람스가 거울 벽 속에서 튀어나왔을 때였어요.그때는 얘가 귀신인지 사람인지 몰랐기 때문이죠.알죠? 사람임을 인지하고 나서는 재미가 반감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브람스가 저주의 인형 콘셉트를 품고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괜히 커져버린 브람스가 등장했기 때문에 인형 공포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조금 실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허락을 받지 않고 부모님이 주신 자기 여자를 지키는 수준밖에 되지 않았겠어요?(브람스 입장에서는…동의도 없다.
.)
오히려 커진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브람스 인형과 그레타와 짝꿍이 되어 좀 더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전 남자친구를 그려 복수해버리는 시나리오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 악역이 나오고 나서는 뭔가 이게 공포영화인지 액션영화인지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 영화 정도는 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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